++ 창원시 김달진문학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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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달진문학관
Subject   [경남도민일보] ‘김달진 문학관’ 개관을 앞두고
[곧은소리]‘김달진 문학관’ 개관을 앞두고  

진해시 김달진문학관이 오는 11월 5일에 개관된다. 아울러 김달진문학관의 주관으로 개관 기념의 취지를 살린 제10회 김달진문학제가 5일과 6일에 걸쳐 문학관과 생가, 진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개관기념식과 축하공연, 문학심포지엄과 백일장과 시낭송대회, 특별전시전과 시화전 그리고 기념문집 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터이다.

‘김달진 문학관’ 개관을 앞두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진해시의 적극적인 문화행정 비전 수립과 지원은 물론 진해시민의 아낌없는 공력이 맞닿아 이룬 일이었다. 특히 지역문학의 새로운 구도와 기획 아래 남다른 뜻을 지니고 혼신의 열정을 다한 경남시사랑문화인협의회(이하 경남시문협)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었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이 동참하여 김달진문학제전위원회를 만들고 김달진 선생이 지닌 고도의 정신주의 문학적 토대 위에 지역문학의 진정성을 회복해 보겠다는 일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역문학의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사르트르의 진정성의 개념을 원용하여 말하자면 “지역문학이 처한 상황에 대해 참되고 명료한 의식을 갖는 것이며, 상황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과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경남시문협은 명료한 의식 아래 고결한 문학정신을 떨쳐 일으키고자 김달진문학제를 개최하여 왔으며, 본인이 회장으로 재임하던 4년 간, ‘노산문학관’에 대응하여 제기한 ‘마산문학관’이 지닌 가치로움과 문학사적 당위성을 역설하여 이를 실현하는 한편, 권환문학제를 개최하여 문학적 치열성이 지닌 가치로움을 떨쳐 일으켜 세우는 데, 회원 모두와 더불어 앞장서 왔던 것이다.

이는 “문학인은 문학인이다”라는 엄정한 가치논리 앞에 절망하였기 때문이고, 그래서 선택한 자유로운 결단이었다. 그런데 막상 마산문학관 운영조례가 통과되고, 김달진문학관의 개관을 서둘러 준비하던 시점에 김달진문학관 무보수 명예 관장직을 두고 경남시문협이 내분에 휩쓸린 것은 두고두고 부끄러운 일이다.

지난 4년 간 아웃사이더로 일관하고 심지어 김달진문학제가 한창이던 때에 모습조차 보이지 않던 이가 갑자기 마산문학관과 김달진문학관을 포스트로 한 지역문단 패권 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본인에게 세 번에 걸친 메일을 통하여 스스로를 일컬어 자신은 당신의 스승이며, 이쯤해서 김달진문학관 관장직 후보로 선임된 것을 스스로 물리치는 것이 좋겠다는 것과 반면에 그렇지 않으면 언론을 통해 매장시켜버리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급기야 전체 회원의 총의도 없이 대여섯 명의 이사를 앞세워 경남시문협에서 본인을 영구 제명하는 초유의 극단적 처방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였다. 더 나아가 제 10회 김달진문학제를 하지 않겠다는 통첩을 진해시에 보냈다. 그이는 본인에게 ‘허명을 앞세운 욕망’이라는 이른바 지극히 비판받아 마땅한 것을 전제로 마치 그이는 모든 것을 초탈한 것처럼 스스로를 의장하고 있다.

지금 김달진문학제를 준비하고 있고, 지난 10년 간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묵묵히 헌신해 왔던 대다수 회원들을 두고 경남시문협을 파탄지경으로 치닫게 한, 그이의 성정은 과연 세상의 도를 깨친 이의 정당한 태도이었는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그이가 지닌 짝패에 대한 질시, 숨겨져 있는 지역 문단 지배권력 의지와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이에 대한 철저한 배제와 폭력은 지역에서 함께 했던 알만한 이들은 다 안다.

배제와 폭력 횡행해서야

김달진문학관 개관을 앞둔 지금에도 그이의 칼 가는 소리가 들린다. 호시탐탐 행사의 그릇됨을 빌미로 삼아 트집을 잡거나 모든 이를 싸잡아 매도하기에 열을 올릴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앞으로 이루어질 경남 지역문단은 그이의 말대로 ‘죽여야 될 놈과 살려야 될 놈’에 대한 편가르기가 아니라, 모두가 어울려 함께 사는 길로 나아가야 하며, 일개인의 지역문학이 아니라, 모두가 실현하는 지역문학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며, 그러한 일에 진해시 김달진문학관은 앞장 설 것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낙관적 이상주의에 빠지기보다, 못다 한 일을 이제야 추슬러서 하고 있다는 겸허함으로 경남 지역문학을 다독거릴 것이다.

/이성모(문학평론가 · 마산대교수)



2005년 10월 21일

기사원문 http://www.idomin.com/news/read.php?idxno=16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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